내년 급여재평가 카운트다운...대웅·삼아 처방액 최대
- 천승현
- 2023-06-15 0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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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급여적정성평가 대상 7개 성분
- 작년 처방액 총 4352억...모사프리드 1458억·사포그릴레이트 1334억
- 대웅제약, 3개 성분 451억 처방액...삼아, 5개 성분 3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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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전방위로 내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보건당국이 제시한 급여재평가 대상 의약품을 수십개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어 평가 결과에 따라 적잖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대웅제약, 삼아제약, 유나이티드제약, HK이노엔 등이 내년 급여 재평가 대상 의약품에서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4년 급여재평가 대상 성분을 선정했다.
신경염완화치료제 ‘티옥트산’, 알레르기치료제 ‘프란루카스트’, 소화기관치료제 ‘이토프리드’, 허혈성증상개선치료제 ‘사포그렐레이트’,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소화기관치료제 ‘모사프리드’, 진해거담제 ‘포르모테롤’ 등 7개 성분이 내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됐다. 등재시기가 오래됐거나 식약처의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인 성분 중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의약품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모사프리드가 지난해 1458억원 규모의 처방 시장을 형성했고 사포그릴레이트가 1334억원의 처방 시장을 나타냈다. 레보드로프로피진과 치옥트산이 각각 499억원, 441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프란루카스트(363억원)와 이토프리드(233억원)가 200억원 이상 처방됐고 프로메테롤은 24억원에 그쳤다.
급여재평가 성분별 주요 제품을 보면 모사프리드제제는 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씨알이 지난해 가장 많은 196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가스모틴과 가스모틴에스알이 각각 161억원, 83억원의 처방액을 나타냈다.
사포그릴레이트 시장에서는 HK이노엔의 안플레이드가 지난해 21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고 대웅제약의 안플원은 20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유한양행과 제일약품은 사포그릴레이트 시장에서 각각 100억원 이상을 올렸다.
레보드로프로피진제제의 경우 현대약품의 레보투스가 작년 43억원의 처방액을 올렸고 코오롱제약과 한국휴텍스제약이 각각 37억원, 2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부광약품의 치옥타시드가 치옥트산제제 중 가장 많은 137억원의 처방실적을 지난해 기록했다.
프란루카스트 시장에서는 삼아제약의 씨투스가 지난해 293억원의 처방규모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토프리드 성분은 JW중외제약의 가나칸이 56억원의 처방액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제일약품과 안국약품이 강세를 보였다. 포르메테롤제제는 삼아제약의 삼아아토크 1개 제품만 지난해 24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삼아제약이 치옥트산, 프란루카스트, 레보드로프로피진, 모사프리드, 포르모테롤 등 5개 성분 시장에서 33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만약 내년 급여재평가 결과 7개 성분 모두 급여 삭제 조치가 내려지면 대웅제약과 삼아제약이 가장 큰 손실을 입게 된다는 의미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사포글리레이트, 레보드로프로피진, 모사프리드 시장에서 지난해 2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치옥트산, 사포글리레이트, 모사프리드 등 3개 성분에서 240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유한양행, 한국휴텍스제약, 부광약품, 제일약품 등도 내년 급여재평가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연간 100억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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