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고약 분배 '팜뱅크' 시험가동
- 최은택
- 2004-11-26 11: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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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外 사용방지 등 사후관대책 마련..내년 조례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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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의약품을 기탁 받아 소외계층 등에 나눠주는 ‘팜뱅크’가 2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6일 경기도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팜뱅크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께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팜뱅크’사업의 안전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의약단체장, 제약회사 대표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약사법 저촉여부에 대한 검토와 수요자조사, 의약품 소요내역 등 파악하는 등 내실 있는 준비를 해 왔다.
특히 ‘팜뱅크’를 통해 제공되는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약회사의 경우 출고되지 않고 유통기한이 최소 6개월~1년 이상 남은 의약품, 약국의 경우 개봉되지 않고 유통기한이 최소 6개월~1년 이상 남은 일반의약품으로 기탁의약품을 제한하고, 기탁자와 수요자가 준수해야할 유의사항을 정해 이행토록 했다.
또한 최초 의약품 신청시 반드시 관할 보건소 확인을 거치도록 했으며, 의약품 인계인수시에도 보건소장의 확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의약품의 목적외 사용을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의약품사용실적과 수혜자 명단을 보건소에 제출토록 하는 등 사후관리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팜뱅크사업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해 문제점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중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요현황 총 47곳 1,086갑·연고 등 7,785개
한편 현재 팜뱅크에 등록된 시설별 수요현황은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등 19곳: 항생제 등 507갑(500정/갑), 안약·연고 등 1,562개 △부천 혜림원 등 복지시설 24곳: 당뇨약 등 507갑(500정/갑), 연고 등 5,063개 △기타 소외계층 의료지원기관 4곳: 진통제 등 72갑(500정/갑), 물파스 등 1,160개 등이다.
의약품을 기탁하려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kcchest.or.kr)에 접속해 수요의약품을 검색하고 기탁의약품을 게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제손실을 예방하고 소외계층에게는 약값부담을 덜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제약사 등 많은 기탁자가 사업의 취지를 이해해 적극 참여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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