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1천명 대규모 전보인사 단행
- 정웅종
- 2005-03-21 17: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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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원의 12% 조직쇄신 차원...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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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파업돌입으로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대 인원의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사별 과결원 해소와 조직풍토 조성을 차원에서 전체직원의 12%에 해당하는 4급이하 직원 977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수도권 근무희망자, 장기 근무자 등 248명을 선정해 수도권으로 원거리 배치하고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나머지 729명은 전국 지사별로 전환 배치된다.
이번 인사단행과 관련, 공단은 간부인사에서 단행한 복수직급제 확대, 직위공모제실시 등 인사혁신에 이은 조직 분위기 쇄신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측은 "두 차례에 걸친 통합과정을 거치면서 5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력감축에 따른 지역간의 퇴직인원 편차발생, 가입자수 변동 등으로 현재 지역별로 과결원율이 심각한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강동지사, 진주지사 등 일부 지사의 경우 결원율과 과원율이 20%대에 이르고 수도권은 224명이 부족하고, 지방은 214명이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원거리 전보에 따른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사가점과 전세자금을 대여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것이 공단입장이다"고 말했다.
과거 공단은 지난 98년 10월 1차통합 때와 99년 7월 등 2회에 걸쳐 대규모 전보인사를 실시하려고 했지만 "생활권 이외 전보는 노조탄압과 가정파괴이다"는 노조의 반대로 결국 무산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노사갈등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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