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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등 14개 보건의료단체들 "13일 총파업 중단하라"

  • 강신국
  • 2023-07-12 11:58:01
  • "정부와 충분한 대화와 협상 통해 합리적으로 현안 해결해야"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인들의 연합체인 14보건복지의료연대가 13일 예고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총파업에 우려를 표했다.

단체들은 12일 입장문을 내어 "보건복지의료분야 모든 종사자들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는 데 있다"며 "보건복지의료인은 환자의 곁을 지키며 생명을 돌보고 살리는 임무에 충실해야 하며 환자에게 위해가 되거나 불안으로 몰아넣는 일을 해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그러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13일 필수의료의 긴박한 현장에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이 대거 이탈하게 된다면 이는 환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고 국민으로 하여금 의료대란의 불안을 가지게 만드는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선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파업이라는 물리적 수단보다는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가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현장과 필수의료분야의 경우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금도 가뜩이나 진료 인프라의 부족 현상으로 응급실 등 필수의료분야를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보건의료인들의 현장 이탈은 필수의료를 더욱 악화시키고 국민의 건강권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파업이라는 물리적 수단이 아닌,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보건복지의료 각 직종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14보의연 소속 400만 회원들은 현 상황에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실제 의료공백 발생시 14보의연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발빠른 지원 협조 등을 실시해 보건의료현장의 혼란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의 긴급지원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조무사협회 ▲방사선사협회 ▲병원협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응급구조사협회 ▲의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노인복지중앙회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요양보호사중앙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작업치료사협회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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