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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상담은 이렇게"...부천 윤선희·최진혜 약사 1등

  • 정흥준
  • 2023-07-16 19:27:56
  • 경기약사학술제 분회대항 복약상담 경연대회
  • 6개팀 참여해 대본 없이 경합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처방약 설명뿐만 아니라 병용 불가약과 부작용 안내, 생활습관 지도까지 환자 눈높이 상담에 자신있는 약사들이 경연장에서 맞붙었다.

16일 경기약사학술대회 분회 대항 복약상담대회에는 총 6개팀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여느 복약상담 대회와 달리 대본을 준비하지 않고 즉석에서 16개 처방전 중 한 장을 선택해 5분간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천과 광명, 평택, 고양, 남양주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혈압과 당뇨 복합 만성질환자, 정형외과 진료 환자, 대상포진, 건선 환자 등 다양한 처방전을 선택해 즉석 복약상담을 진행했다.

1등은 부천 윤선희·최진혜 약사에게 돌아갔다. 윤 약사는 4개 처방약에 대한 안내와 부작용을 설명했다. 또 약 봉투와 설명서를 보관할 것과 식후 복용법을 당부했다.

또 치과 치료 여부를 확인해서 병용하면 안되는 약을 점검하고, 섭취 중인 영양제를 가져오면 상담을 해줄 것을 안내했다. 이외에도 환자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운동 습관 등을 지도했다. 환자 귀가 후 필요에 따라 소통할 수 있도록 약국 연락처를 짚어주기도 했다.

왼쪽부터 1등 수상자 윤선희, 최진혜 약사와 심사위원 최병철 박사.
심사위원인 최병철 박사는 “환자 접근성과 이해도, 복약지도 구성, 전문성 등을 봤다. 전반적으로 구성이 좋았다. 약 하나하나 설명 쉽지 않은데 잘 해줬고, 복약 방법이나 약물 부작용 안내도 좋았다. 환자 순응도가 좋을 것으로 보이고, 생활 습관 개선 안내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윤 약사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약지도를 하려고 했다. 생활습관까지 돌보는 토탈 상담을 해주려고 했고, 환자가 주의할 부분들을 짚어주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환자가 돌아간 뒤에도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강조했다. 또 시너지 효과를 위해 생활에서 어떤 걸 해야 할지 상담해 준 것들이 포인트였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도약사회는 복약상담 대회에 참여해준 약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상담 표준화를 기대하며 경연대회를 콘텐츠화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연제덕 부회장은 “복약지도 내용이 약국마다 어느 정도 표준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했다. 경연대회에 참여해주시고 환자 중심으로 상담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경연대회를 학술대회 콘텐츠로 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경연대회 수상자 1등: 부천시 윤선희·최진혜 약사 2등: 고양시 김예성·남인영 약사, 광명시 하영미·최윤미 약사 3등: 평택시 서영진·한인숙 약사, 고양시 박성희 홍경란 약사, 고양 윤소정·남양주 이승민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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