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서 '대체조제 가능' 처방전 등장
- 강신국
- 2005-11-30 07:35: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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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의원 세파클러 등 발행..."의약협업 단초"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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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강남 J약국에 따르면 지역 의원에서 일부 다빈도 품목에 한해 '대체가능'이 기재된 처방전이 발행되는 등 분업에서 협업으로 가는 전조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실제 처방전을 받고 있는 강남의 한 약사는 "세파클러 한 품목이지만 약국으로선 재고약 부담을 덜 수 있고 의약 협업으로 갈 수 있는 단초가 되는 소중한 처방전"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에 접수되는 모든 처방전이 아닌 특정 의원, 특정 품목에 해당되는 상황이지만 흐뭇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약국가는 '대체불가'라고 인쇄된 처방전을 봤어도 '대체가능'이라고 기재된 처방전 희귀한 케이스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의원에서 처방 의약품 변경 시 최소 석달 전 약국에 통보를 해주는 등 의약협업의 단초가 되는 현상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서울 송파의 한 약사는 "나보다 젊은 의사지만 의약품 변경 시 간호사를 통해 연락이 온다"며 "이럴 경우 교품 등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해 재고약 소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약국가는 일선에서 뛰고 있는 약사나 의사들 중 상당수가 상호 협력하면 의원과 약국을 운영하는 곳도 많이 있지만 사후통보 시 간호사가 응대하거나 특정 사유 없이 처방전에 대체조제 불가를 기재하는 경우도 많은 게 현실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천의 한 약사는 "분업이 정착 단계라는 점에는 공감을 하지만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는 전적으로 의약사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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