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는 생산 포기, 약국은 없어 못판다...근육진통제의 배신
- 김지은
- 2023-08-01 1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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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르족사존+AAP 복합제, 재고 사용기한까지 판매 가능
- “약국서 수요 있는 제품”…재고 보유 심리 작용
- 일부 제약사 ‘주문 가능 재고 얼마 없다’ 꼼수 영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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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아 제약사들이 생산, 판매를 포기한 제품들이 약국에서는 없어서 못 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1일 기준 약사들이 이용하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다수의 클로르족사존250mg+아세트아미노펜300mg 복합제인 근육진통제가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하거나 일부는 소량만 주문이 가능한 상태다.

제약업계는 물론이고 약사사회에서도 해당 성분 제품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사용 가능 기한 내에서 판매하기 위해 일부 약국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제품들의 경우 제약사가 자진취하하거나 갱신신청이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약국에서는 현재 유통되는 재고분의 사용기한까지는 판매가 가능하다.
약사들에 따르면 이 성분의 근육진통제는 대부분의 약국이 보유 중이며 고정 수요가 꾸준한 제품 중 하나이다.
그렇다 보니 일부 약국에서는 최대한 재고를 보유해 가능 시점까지는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부 제약사가 ‘마감 임박’ 영업 정책을 펼친 것도 관련 제품들의 줄 품절 현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A제약사의 경우 관련 제품의 자진취하를 신청한 직후 자사 온라인몰 이용 약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주문을 독려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해당 제약사 영업 담당자는 약국들에 “현 재고를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된다. 현재 재고는 유효기간 만료까지 판매가 가능하다. 최대한 주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독려했다.
특정 시간에 약국 한곳당 주문 가능 수량을 300개로 한정 오픈했으며, 단시간에 주문이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약사들은 약국에서 고정적으로 수요가 있는 특정 성분 일반약 제품이 퇴출될 상황이라는 점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대부분의 약국에서 한, 두개 제품을 갖고 있고 수요도 꽤 있는 제품인데 퇴출되는 상황은 안타깝다”면서 “의약품 품목 갱신제도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당 제도가 과도한 측면이 있는건 아닌지, 관련 제약사들이 안일한 것인지 전반적으로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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