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을 테면 찍어봐"...약국, 팜파라치 봉쇄
- 강신국
- 2006-01-16 12:17:2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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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적 유료화·고무인·POS영수증 등 이용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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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을 노린 1회용품 팜파라치 활동이 눈에 띄게 늘면서 이에 대한 약국들의 대처요령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빛나고 있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팜파라치에 대비책으로 안내문을 통한 자발적 유료화, 저금통 설치, 고무도장 활용, 영수증 표시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먼저 서울 광진구의 화양약국은 안내문과 저금통을 이용, 1회용 봉투 자발적 유료화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저금통을 설치해 놓고 안내문을 부착한 다음 손님들이 비닐봉투가 필요한 경우 저금통에 동전을 넣고 봉투를 가져가게 하는 것.
약국 안내문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1회용 봉투는 유상입니다. 필요한 고객께서는 봉투값 20원을 저금통에 넣고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화양약국측은 "팜파라치의 몰래카메라를 피할 수 있고 비닐봉투 때문에 고객과 옥신각신하는 일도 없다"며 이 방법을 적극추천 했다.
또 팜파라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책은 영수증 발급이다.
부산시약사회는 이미 '환경사랑 자연사랑 쇼핑봉투 100원' 도장을 만들어 영수증에 찍어줄 수 있도록 고문인을 약국에 보급한 상태다.

대구 달서구약사회도 '봉투값 10원'을 영수증에 표시할 수 있는 고무인을 제작해 약국 편의를 돕고 있다.
POS를 활용하면 고무인도 필요없다. 약국들은 약국체인이나 전문 업체들이 제공한 POS를 활용, 비닐봉투 가격이 자동으로 영수 처리되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강남의 한 약사는 "POS를 통해 비닐봉투를 유상 판매하면 아무래도 환자와의 불편한 부분이 부드럽게 넘어 갈수 있다"며 "푼돈이지만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회용 봉투 무상제공 현장을 몰래 촬영, 포상금을 타내는 팜파라치들이 전국 각지에서 나타나 약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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