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방역 완화 연기에도 불안한 약국
- 강혜경
- 2023-08-07 14: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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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은 면했다는 생각에 다행이기도 하지만 걱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대를 보이면서 정부가 방역 완화를 연기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정부는 유행과 방역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의 방역 완화는 사실상 약국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치기에 약국가에서도 관심이 많은 부분이다.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자가격리가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약사는 코로나인지, 감기인지, 독감인지 알 수 없는 환자들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면서 유증상자의 마스크 착용도 느슨해 졌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현재 2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조정해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유료화 하고 치료비를 자부담으로 변경할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등과 같은 분류도 사실상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이번 연기 조치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또 다시 확산되는 코로나19가 우려스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은 크고 작은 고비를 넘겨야 했기 때문이다.
약사나 약국 근무자가 확진돼 급하게 인력을 충원하는가 하면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을 걱정해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약사들도 적지 않았다. 특히 영유아를 키우는 약사나, 수능을 앞둔 가정에서는 주 2~3회 코로나19 자가검사는 필수로 꼽혔다.
가장 큰 고충은 의약품 수급이다. 가을철 유행성 감기 등을 대비해 꾸준히 의약품을 주문했던 약사들은 그나마 낫지만, 품절에 수급 불균형까지 겹치면서 이비인후과 제제는 물론 기타 제제들까지 '약 구하느라' 하루를 보내기 일쑤라는 토로가 나오고 있다.
이미 코싹엘, 세토펜, 탄툼, 바난, 풀미코트, 풀미칸 등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보니 소위 '레어템'으로 '레어템'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사실 의약품 수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약국들에게는 방역 완화 조치 보다 우려스러운 부분이 품절 문제일 수 있다.
5만명대 확진자는 사실상 '통계'에 잡히는 수치일 뿐 이보다 실제 감염자는 더욱 많고, 감기와 한창 영유아 사이에서 유행 중인 파라바이러스, 본격적인 휴가 기간인 7월 말 8월 초를 서서히 지나면서 감염 상황은 더욱 악화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언제 쯤이면, 약국이 코로나19로부터, 품절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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