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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서 이물질 또 발견...품질관리 허점

  • 강신국
  • 2006-03-08 07:50:23
  • 청주 K약국, '라니티딘 정'서 머리카락 추정물질 나와

머리카락 추정 이물질이 혼입된 라니티딘정
소화성궤양치료제에서 또 다시 머리카락 추정 이물질이 발견돼, 제약사 품질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8일 충북 청주 K약국은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K약품의 궤양치료제인 '라니티딘정150mg'에서 머리카락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환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K약국에 따르면 지난 3일 환자에게 호일(Foil)포장 그대로 조제한 '라니티딘' 정제에 이물질 박혀있자 환자가 약국에 찾아와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이에 약국측은 K약품에 연락을 취했지만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은커녕 담당 영업사원과 해결하라는 식의 답변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약국 L약사는 "의약품에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것을 업체가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는 것 같다"며 "그냥 약으로 보상받으면 되지 않겠냐는 회사의 태도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K약국은 식약청, 대한약사회 불량의약품신고센터, 소비자보호원 등에 불량의약품 신고를 준비 중이다.

약국가에서는 애벌레, 머리카락, 나방 등이 혼입된 불량의약품이 잇따라 발견되자 대책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약국가는 문제 업체는 KGMP 지정을 박탈해야 한다며 저질 의약품들이 유통되면서 환자와 약사 사이의 신뢰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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