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한약사회장 직선제 3~4파전 예고
- 정웅종
- 2006-05-23 0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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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후보들 물밑운동 '후끈'...동문간 역학관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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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 누가 출마하나
선거의 해가 돌아왔다. 첫 직선제 선거를 치렀던 약사회원들은 2기 직선제 집행부를 선택할 귀중한 한 표를 오는 12월 행사하게 된다. 벌써부터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인물들이 약사회장감으로 자신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는지 점검해 본다.
"내가 바로 약사회장감"
오는 12월 두번째로 치러지는 직선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상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출마 예상자들은 동문회의 역학구도, 후보간 합종연횡 등 다양한 변수 가능성을 예고하며 보이지 않는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순회에 자금확보까지"...약사회장 선거전 벌써부터 '후끈'
아직까지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없지만 수면 아래 경쟁은 벌써부터 불꽃을 튀기고 있다. 전국순회에 진작부터 나선 후보가 있는가 하면 일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벌써부터 자금확보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거나 하마평에 오른 이는 원희목(53, 서울대) 현 대한약사회장, 전영구(59, 성균관대) 전 서울시약회장, 권태정(55, 동덕여대) 현 서울시약회장, 김구(62, 중앙대) 약사공론 주간 등 4명.
이 중 일부 후보는 발빠른 선거횡보를 보여 주목된다. 특히 원희목 현 대한약사회장의 출마여부가 선거 판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선거관련 발언을 아끼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원 회장은 출마 여부에 대해 "더 기다려 보자"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찍부터 선거가 과열될 경우 조기 레임덕이 올수 있고 현재 추진하는 약사회 사업 동력에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 회장 측근인사는 "일찍부터 선거 얘기를 해봐야 손해지 않느냐"며 "출마의사를 밝히더라도 그 시점은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원 회장의 변화된 횡보를 보면서 재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는 이도 있다.

현재 공식 직함이 없는 그는 건강보험공단 홍보대사 자격으로 각종 총회 및 공식 행사 자리면 어김없이 참석,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전영구씨는 지난해부터 표밭 다지기에 돌입한데 이어 올해초부터 전국 분회단위까지 순회에 나서며 밑바닥 표 훑기에 열심이다. 얼마 전 성대동문회 총회 석상에 나타난 그에게 신임회장은 "우리 동문이 약사회장을 쟁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발언으로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전영구씨는 지난 선거에서 문재빈 후보 단일화 합의 과정에서 차기를 약속받은 만큼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일한 여성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도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약 재선과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저울질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대약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인사에 따르면, 얼마전 노보노디스크제약 앞 항의집회 첫날 일부 분회장들에서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일부 기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6월전까지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도 몇몇 인물들이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 지난 선거에 출마했다 중도사퇴한 김구 약사공론주간이 가장 유력한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원 회장이 출마의지를 굳힐 경우 김구 주간의 출마여부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의 서울시약선거 '중대 예비선거'...약사회장 선거판도 변수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역학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다.
서울시약회장 후보에는 신상직(57, 중앙대) 현 도봉강북구약사회장, 조찬휘(58, 중앙대) 현 성북구약사회장, 정명진(54, 중앙대) 대한약사회 총무이사 등 중대 3인방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은동(53, 서울대) 현 중구약사회장이 대항마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중대 3인방은 오는 6월 17일 치러지는 중대후보 예비선거에서 최종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선거전의 흥미를 끌고 있다.
중앙대 동문회는 회장단, 고문, 자문단, 각구 동문회장 등으로 75명의 선거인단을 꾸려 최종 후보를 낙점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중대 출신인 조찬휘 성북구약사회장은 강한 출마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조 회장은 중대 3인방 중 가장 연장자라는 점을 내세워 선거인단 설득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서울시약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던 정명진 대한약사회 총무이사도 중대 3인방의 한명으로 출사표를 던진 상태. 몇몇 참모단을 꾸린 그는 젊고 경쟁력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중대동문회 예비선거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중대 3인방의 물밑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정 후보는 어버이날에 75명의 선거인단에 꽃다발을 보냈는가 하면 한 후보는 각계격파식으로 선거인단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 3인방 외에도 몇몇 인사들이 서울시약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은동 중구약사회장도 도전의지를 밝히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홈페이지 제작 등 선거준비에 착수했지만 서울대출신의 대약-서울시약 동시 후보에 대한 견제심리 때문에 쉽사리 출사표를 던지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영근 영등포구약사회장의 출마 여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스스로 나서기는 어렵고 경희대 동문의 추대가 있다면 언제라도 출마선언을 할 수 있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원희목 회장의 재출마 결정, 중대, 서울대 등 동문간 역학구도가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중량급 후보의 중도사퇴나 합종연횡 등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17일 중대동문회의 서울시약후보 선출이 약사회 선거전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또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이 늦어도 6월까지는 출마여부를 확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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