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환골탈태가 필요하다
- 강신국
- 2006-01-18 06: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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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말고 탈도 많았던 약대 6년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얻어 지난 13일 공포, 시행됐다.
국내약사 직능의 세계화, 실력 있는 약사 배출 등을 명분이었던 약대 6년제. 아직 6년을 공부한 약사가 배출되려면 시일이 남았지만 6년제에 거는 약사들의 기대는 크다.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기존약사들이다. 4년을 배운 약사들이 6년을 배운 후배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대대적인 변화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약대 6년제 추진에 몸담았던 약사회 관계자는 "약대 6년제 확정은 기존 약사들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시행된 만큼 일반 국민들이 약사에게 바라는 요구 또한 거세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부터 기존약사들의 변화, 아니 '변신' 수준의 환골탈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즉 약국가에 만연해 있는 난매, 본인부담금 할인, 환자 유인을 위한 드링크 무상제공 등 저질경쟁 타파는 물론 복약지도, 처방검토 등 완벽한 약사직능을 구현을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약대 6년제 공포(公布)가 일부 약사들에겐 공포(恐怖)가 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약대 6년제가 드디어 확정됐다. 약사사회의 30년 숙원이었다. 6년제 확정을 계기로 선배 약사들의 변신이 필요해졌다.
약사들은 6년을 공부한 후배약사들이 나오려면 한 참을 기다려야 한다. 예정대로라면 2015년이다.
6년제는 시행된 거나 다름없다.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약대 6년제가 약사사회의 발전에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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