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포지티브 리스트 반대 공세 강화
- 정현용
- 2006-06-09 0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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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2차 입장 발표...약가제도 불만 토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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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들이 공식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정부의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방침이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FTA 협상을 통해 국내 약가제도 개편을 유보시키기 위해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행사여서 무게감이 적지 않다.
8일 다국적의약산업협회( KRPIA)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5월 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오는 15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KRPIA는 이미 5.3 발표 당시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어 이번 행사는 당시 입장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기는 한편 FTA로 악화된 여론을 다국적제약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몰고가기 위한 포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정부 발표와 관련해 KRPIA는 공식성명에서 “신약을 대상으로 한 약제비 절감 방안은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의 이익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제약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라며 강력 비난한 바 있다.
KRPI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약에 대한 집중적인 약가인하 정책이 환자 접근성과 다국적제약사의 연구의지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할 예정이다.
KRPIA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될 내용은 기본적으로 지난 5월 발표한 성명서와 취지가 같다”며 “정부의 약제비 절감정책이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하고 한국 내 R&D 의지를 위축 시킬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다국적제약사들이 포지티브 리스트 유보와 함께 새로운 제도 개선사항을 거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미국이 약가 결정과정에 개별 제약사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만큼 미국계 다국적제약사가 다수 포진한 KRPIA에서 직접 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화이자, 얀센 등 일부 미국계 다국적제약사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러한 의견이 개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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