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소포장 "약국·고객 다 잡는다"
- 박찬하
- 2006-06-17 07: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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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 쉽고 구입부담도 줄여...휴대편의 측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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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판매에 적합한 포장단위를 찾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 선택을 손쉽게 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제약업체들의 전략인 셈이다.
삼아약품은 최근 새로 발매한 비타민영양제 '비타레이디Q'를 8개들이 츄정 포장으로 발매했다. 하루 3개씩 복용하면 이틀치 조금 넘는 분량.
회사 관계자는 "츄정이라 복용하기 편하고 들고다니기 쉽기 때문에 젊은층을 공략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8개들이 소포장이라 약국 입장에서도 손쉽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100캡슐 포장인 간장약 '헬민200'을 60캡슐 병포장으로 출시했다.
100캡슐 포장이 약국에서 드링크와 함께 낱개로 주로 팔린 제품이라면 60캡슐은 가정에 비치해두고 복용하는 간장약 개념을 타깃으로 했다.
동화측은 "음주 후 일시적으로 복용하던 제품에서 간장보호를 위해 상시 복용하는 품목으로 컨셉을 전환하기 위해 60캡슐 포장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제약 변비약 '비코그린' 역시 포장단위를 최근 변경했다.
코오롱은 비타민을 첨가한 업그레이드 제품 '비코그린 플러스'를 기존 15정에서 20정으로 전환했다. 최초 10정 포장이었으나 2004년 경쟁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15정으로 바꿨고 이를 또다시 20정으로 변경한 것.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를 목적으로 했으나 15정 단위포장은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며 "1일 2정으로 복용방법을 바꾸면서 포장단위를 20정으로 변경했는데 사실상 10정때로 돌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의 약국용 유산균 제품 '듀오락'의 6정 단위 SP포장도 포장단위 차별화 케이스다.
쎌바이오텍은 병단위로만 출시됐던 성인용 유산균 '듀오락 츄어블 7.1'을 6정 단위의 SP포장으로 출시, 약국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마케팅팀 관계자는 "유산균은 여름철 세균성 설사환자에게 권하기 좋은 제품이지만 병단위로 판매됐기 때문에 소비자나 약국 모두에게 부담이 있었다"며 "1판짜리 SP포장은 피서지나 가정에서의 상비약 개념으로 접근하기에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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