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사칭 환급사기 극성, 2억4천만원 피해
- 최은택
- 2006-12-19 10:47:0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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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소비자 적색경보 발령...의심전화시 지사확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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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을 사칭한 보험료 환급사기로 지난 6월부터 반년 간 접수된 피해액만 총 60건 2억4,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급기야 지난 5월말 보험료 환급사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유사한 수법을 통한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19일 ‘보험료 등 환급사기 경보’를 발령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공단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돌려줄 테니 주민등록번호와 예금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알려달라는 전화를 걸어왔다면서 확인을 요청하는 전화가 지사별로 수십 건씩 접수되고 있다.
이들 사기범들은 가입자들에게 환급금을 돌려준다고 전화를 하거나 핸드폰에 문자나 음성메시지를 발송하는 수법으로 접근한다.
실제로 청주에 사는 L모(여)씨는 보험료 65만원을 환급해 준다는 전화를 받고, 현금인출기 앞으로 가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눌렀다가 순식간에 계좌에서 900만원이 사라졌다.
마찬가지로 광주에 사는 K모(남)씨도 65만원의 환급금을 돌려줄테니 현금인출기 앞으로 가라는 전화를 받고,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눌렀다가 통장에 예치돼 있던 192만원을 고스란히 사기 당했다.
공단 측은 이와 관련 “각종 환급금이 발생하면 환급금 신청서를 발송하고 가입자가 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번호에 직접 입금시킨다”면서 “현금 입·출금기를 통해 환급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이어 “만일 환급금을 준다는 유사한 전화가 걸려오면 가까운 공단 지사(문의전화: 전국공통 1577-1000)에 확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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