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13명, 美전문약사 자격취득 '화제'
- 한승우
- 2007-01-11 09:57: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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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총 24명 합격자 배출...삼성병원 10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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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13명이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BPS)에 합격해 화제다.
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지난해 시행된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삼성서울병원 5명, 서울대병원·아산병원·부산백병원 각 2명, 가톨릭병원·국립암센터에서 각 1명의 병원약사가 이 시험에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병원약사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시험에는 Oncology(종양약학) 분야 외에 Nutrition Support(영양지원학), Pharmacotherapy(약물요법) 분야에서도 자격증을 획득해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Pharmacotherapy'분야 자격증을 획득한 임영해 약사(부산백병원·부산대 87학번)는 "공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를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약사는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 약사들에게 "시간을 쪼개 공부한 것도 큰 도움이 됐지만, 병원약사회 주관의 학술 프로그램이나 병원측의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이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Oncology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백미자(인제백병원·부산대 93학번) 약사는 "크게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겸손의 뜻을 밝혔다.
이어 백 약사는 "약의 전문가로서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기쁘다. 후배들도 어렵게만 생각치 말고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 24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이 중 삼성서울병원이 Oncology 분야 8명, Nutrition Support 2명 등 총 10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한편, 미국약사협회가 1976년부터 미국을 비롯, 국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약사 인증제도인 BPS는 Oncology Pharmacy를 비롯해 Nuclear Pharmacy, Pharmacotherapy, Psychiatric Pharmacy, Nutrition Support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시험은 연 1회 시행되고, 자격 취득 후에는 7년마다 재검증을 받아야 한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시험 응시생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라면서 “전문약사 배출을 계기로 국내에서 병원약사의 전문업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Oncology(종양약학) : 7명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약제팀 : 박애령 - 국립암센터 약제팀 : 김지회 -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 김지희·백지원·임현정 -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 강민경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약제부 : 백미자
▷ Nutrition Support(영양지원학) : 5명 -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 민명숙·박효정 -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 권명순·배혜정 -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 박윤희
▷ Pharmacotherapy(약물요법) : 1명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약제부 : 임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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