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클리닉, 건식보다 부작용 피해 더 많다
- 최은택
- 2007-01-18 1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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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보원, 설문-피해사례 분석...'요요현상' 51.9%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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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리 평균 167만원 지출...다이어트식품 204만원
비만관리 경험자 중 실제 비만인 소비자는 4명 중 1명에 불과했고, 다이어트 식품보다 병·의원에서 비만치료를 받은 사람이 더 많은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비만관리 경험이 있는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비만관련 피해 및 위해사례 2,950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비만관리 경험자 300명 중 자신이 ‘비만’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66.1%(195명)인 반면, 체질량지수(BMI) 측정결과 실제 비만인 소비자는 23.1%(68명)에 불과했다.
‘비만’이라고 응답한 195명 중 83명(42.6%)은 BMI 지수가 18.5~23으로 정상체중(25이상 비만분류)이었다.
또 비만경험 관리자는 절반에 가까운 45.9%가 ‘다이어트식품’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고, 병의원 치료 28.7%, 피부체형관리실 2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비만관리 과정 중 부작용을 경험한 소비자는 병의원이 30.3%로 다이어트 식품 14.9%보다 더 많았다.
부작용 피해사례 접수결과에서는 다이어트식품이 64.4%, 병의원 비만치료 29.7%, 피부체형관리실 4.1% 등으로 나타났다.
부작용 유형은 ‘요요현상’ 51.9%, ‘우울증, 불쾌감’ 16.3%, ‘구토, 설사’ 13.5%, ‘피부발진’4.8%, ‘간, 신장 독성’ 3.8% 등으로 분포했다.
소비자들은 또 비만관리를 위해 평균 167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법별로는 다이어트 식품이 20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체형관리실 178만원, 병의원 비만치료 중 양방 161만원, 한방 10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은 “전문가 진단 없이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비만치료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효과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고가의 비만시술이나 다이어트 식품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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