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니코스탑' 판권, 대웅→한독 가닥
- 박찬하
- 2007-02-02 07:07:3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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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경 쥴릭통해 영업...경쟁사, 판권이양 빈틈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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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탑은 그동안 대웅이 맡아 판매해오던 제품으로 최대 매출이 160억원에 이르렀던 블록버스터. 올 3월경까지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이후부터는 한독약품이 맡아 영업·마케팅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삼양사와 니코스탑 판매계약 협의를 진행중이고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마케팅을 전담하고 영업은 쥴릭이 맡게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삼양-대웅 연합이 독주했던 금연보조제 시장에 화이자(니코레트)나 노바티스(니코틴엘), 중외제약(니코매직) 등 경쟁사들이 진입하면서 니코스탑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 판권회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금연보조제 시장 1위 제품인 니코스탑 판권을 넘겨받게 되는 한독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또 경쟁사들은 대웅에서 한독으로 판권이 넘어가는 시기를 시장잠식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경쟁업체 K씨는 "대웅, 한독이 모두 큰 회사기 때문에 니코스탑의 위치가 현재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판권이 이양되는 과정에서 시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경영사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K씨는 강조했다.
다른 경쟁사 J씨는 "한독-쥴릭의 시너지가 대웅의 영업력에 비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며 "대웅-쥴릭간 영업력 격차를 한독의 마케팅력이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이양시기가 경쟁사에게 호재인 것 만큼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경쟁업체 N씨는 "대웅은 병원쪽 처방으로 많이 팔았지만 한독은 OTC 조직을 별도로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쟁사가 늘어난 만큼 예전만큼 매출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쨌든 3~4월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독의 니코스탑 마케팅이 대웅 전략과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 1위로서의 지위를 어떻게 강화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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