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틈타 잇몸약 훔치는 장면 CCTV 포착
- 정웅종
- 2007-02-28 18:40: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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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잇단 도난사고에 몸살...영등포 약국 2곳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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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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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소재 한 약국에서는 50대 남자가 바쁜 틈을 타고 의약품을 훔쳐가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영등포구 소재 약국 2곳은 연달아 새벽에 도둑이 들어 현금을 훔쳐가는 도난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약국가와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역 약국에 도난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0센티 키에 50대 후반의 남성이 약을 문의하는 것처럼 서성이다가 약사가 조제하는 사이에 약장에 있던 잇몸약인 인사돌 2통을 훔쳐 달아났다.
약사는 감시카메라를 점검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약사회에 신고했다.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U약국과 O약국은 지난 24일 새벽 3시께 도둑이 들어 현금 피해를 봤다. 두 약국간 거리는 100미터 정도로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강화유리를 깨거나 약국으로 통하는 덧문을 따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했다.
박영근 영등포구약사회장은 "다행히 약국에 돈이 얼마 없어 현금피해는 많지 않았다"며 "방범장치가 허술한 약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영등포구 일대 약국가에서 비슷한 유형의 도난 피해가 잇따라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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