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여중생 사망사건에 인터넷 '후끈'
- 정현용
- 2007-04-04 12: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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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순천향대병원서 유족-병원 몸싸움 동영상 유포

유족이 언론에 공개한 진술에 따르면 임모(15)양은 지난 29일 낮 12시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한 상태에서 골수주사요법을 통한 상완골 골절 치유수술을 받던 중 심장에 이상증세가 발생해 사망했다.
유족들은 임양의 사망원인에 의문을 품고 병원측의 과실에 의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병원측은 사설경호원을 투입, 유족측과 극심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시신을 영안실에 안치했다.
그러나 당시 로비에서 유족과 병원측이 몸싸움을 벌이는 동영상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등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상황.
'순천향병원 사건'이라는 검색어가 오전 중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네티즌들은 병원측의 시신 안치 과정을 '강탈 만행'으로 표현하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rori***'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언론은 무엇하고 있나"며 "돈 몇푼에 용역들이 인간이길 포기했다. 이런 일하나 정의롭게 처리하지 못하는가"라고 맹비난 했다.
또 'are**'는 "간단한 수술을 한다고 해놓고 싸늘해진 딸을 보는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는가"라며 "기득권자들의 권력과 폭력적인 공권력 앞에 부당한 죽음으로 시신이 빼앗긴데 대해 네티즌이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는 만큼 병원측의 사망자 과실여부에 대한 조사과정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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