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자체개발, 중견제약 비상"
- 박찬하
- 2007-04-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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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질환치료제 '고덱스' 100억 눈앞, 해외시장 개척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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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도매상이었던 회사 설립 초기부터 판매했던 간질환치료제 '헤파디프'와 또 다른 간질환치료약인 DDB제제를 복합한 '#고덱스캡슐'이 바로 그 주인공.
고덱스캡슐은 발매 첫 해인 2003년 4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한서제약 전체 판매고의 28.1%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04년 56억원, 2005년 69억원 등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100억원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헤파디프를 수입·판매했던 권 사장은 대형업체들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내수시장 외에 해외수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중국의 경우 알콜성지방간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헤파디프 수출을 시도했다.
간질환약 '헤파디프' 수출길에 얻은 황금알

DDB 개발자이기도 한 이 교수는 권 사장을 만날때마나 헤파디프와 DDB를 복합할 경우 ALT 수치가 빨리 떨어지고 리바운드 현상도 억제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 교수의 조언을 염두에 둔 권 사장은 헤파디프와 DDB제제의 이상적인 배합비율을 찾았고 이에대한 연구를 시작해 5년여만에 결실을 거두게 된다.
99년 고덱스캡슐에 대한 동물실험을 완료한 한서는 곧바로 국내특허와 중국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또 2000년에는 한양대병원에서의 임상2상을 완료했고 2001년에는 삼성병원 등 5곳의 종합병원에서 3상임상을 실시했다.
2002년 9월, 고덱스캡슐은 식약청 품목허가와 보험약가 신청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시장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수출길에서 권 사장은 국내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열쇠를 얻게 된 셈이다.
"해외시장은 중소제약업체에도 열려있다"
90년부터 시작된 한서의 수출은 현재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 뻗어갔다. 또 2001년에는 카자흐스탄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국가납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아프리카 현지법인인 H.S.P AFRIC도 추가했다.
권 사장은 "아프리카 53개국의 시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중 국방이 안정됐고 재력도 어느 정도 갖춘 5개국에 대해 집중적인 랜딩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한서는 지난해 1,000만불 규모의 수출을 이뤄냈다. 전체 매출의 1/3 정도를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물론 한서 수출길의 최일선은 고덱스캡슐이 맡고 있다.
고덱스캡슐로 간질환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한 한서는 150명을 대상으로 간경화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를두고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스트 고덱스, 천연물 신약에서 찾는다

"우리만 가진 특허 위주의 자기제품을 개발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신념을 권 사장은 강하게 어필했다. 이를위해 작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했고 천연물 신약 5종에 대한 약제 스크리닝 작업을 마쳤다.
당뇨병성 신부전증 치료제(1종), 당뇨병치료제(2종), 기억력상실치매(1종), 면역증강 암치료제(1종) 등에 대한 동물 및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146억원, 2004년 180억원, 2005년 218억원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던 한서는 지난해에도 22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984.12 한서약품 설립(자본금 50백만원) -1991.07 한서제약 상호변경 -1998.11 중국 북경시 북경지사 설치 -1998.11 수출 백만불탑 및 대통령 표창 -1999.11 고덱스캡슐 국내특허 출원 -2000.01 고덱스캡슐 중국 및 국제특허 -2001.05 카자흐스탄 제약공장 합작투자 -2004.11 코스닥 등록(자본금 3,066백만원) -2007.02 계열회사 추가(H.S.P AFRIC)
|한서제약 연혁|
권 사장은 "앞으로 고덱스 같은 제품 2~3개를 더 만들어내야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며 "비록 중소업체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자신있는 만큼 5년내 손꼽히는 중소제약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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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2 06: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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