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역 사거리 의원 36곳...약국매출 '쏠쏠'
- 한승우
- 2007-04-11 1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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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8곳 성업...권리금 처방 100건당 1억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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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에는 리모델링을 마친 5층짜리 S빌딩에 정형외과와 내과가 입점한다. 이 건물 1층에는 약국 1곳이 보증금 1억5천만원에 월 300만원, 독점을 조건으로 들어온다.
암사역 4거리에서 북쪽으로는 현대·삼성아파트 3,500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길건너 반대편 다세대주택가에는 주로 신혼부부들을 위주로 약 2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암사역에서 버스를 2번 갈아타야 하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이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뿐이어서, 어린 자녀를 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의원별로는 ▲치과 10곳 ▲소아과 5곳 ▲이비인후과 4곳 ▲피부·비뇨기과 4곳 ▲산부인과 3곳 ▲내과 3곳 ▲안과 2곳 ▲통증의학과 2곳 ▲정형외과 1곳 ▲가정의학과 1곳 ▲항장외과 1곳이다.

한 약국 약국장에게 약국간 과당경쟁의 정도를 묻자 "그래도 수지가 맞으니까 영업을 하는 것"이라면서 "각 건물 당 약국 1곳씩 독점도 보장돼 있고 의원수가 원채 많아 수익을 쏠쏠히 내고 있다"고 말했다.
8호선 암사역 바로 앞 A급 매물이 비공식적으로 시장에 나와있기도 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26평짜리 A급 약국매물 1곳은 권리금 4억원에 보증금 8,000만원, 월 620만원의 조건이라면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결국 처방전 100건당 1억원, 의원 1곳당 5,000만원이라는 권리금 기준이 약간의 차이를 두고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암사역 주변의 상가건물로 의원과 함께 신규 진입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인구대비 의원수가 이미 포화상태라는 지적도 있고, 현재는 약국이 들어선 건물 모두 독점보장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의원 집중상권에서 불과 5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올해 말까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생길 예정이어서 신규상권 형성에 진입해보는 것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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