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외래 '약학용어', 표준화 시킨다
- 한승우
- 2007-05-11 00: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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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창구 교수 '약학용어 정비' 연구...약학회서 발표
그동안 외국어의 여과없는 사용으로 혼란을 빚어왔던 '약학용어'들을 국내 실정에 맞춰 '표준화'시키는 작업이 한창이다.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대약대 심창구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진행해온 '약학용어 정비 및 표준화 사업 의의 및 연구 결과 보고'를 발표한다.
심 교수는 "약이라는 물질을 다루는 특수한 한문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며 표준화된 한국어 용어를 정리한 바가 없어 많은 혼란을 겪어 왔다"면서 "국내 약학 연구의 세계 수준 진입 등 약학 용어 표준화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연구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연구는 신약 개발 및 의약품 제조 및 약물치료학, 의약품의 법적·행정적 관리에 관련된 약학 용어를 수집하는 것을 1차 목표로 뒀다.
이에 따라 현재는 총 2만911개의 약학 단어가 수집된 상태다.
창약부분인 생약·예방약학·의약품 유기합성화학· 약학 미생물학 부분에서 총 1만2,163개의 단어가 수집됐고, 제약부분에서 6,630개, 임상약학 등에서 총 2,118개가 수집된 것이다.
심 교수는 "추후 수집된 내용을 근거로 표준화된 약학 용어를 계속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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