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이어 제일·경동도 유통마진 인하 통보
- 이현주
- 2007-05-17 06: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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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0.1%도 아쉬운 마당에" 한숨...타 제약사 확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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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에 이어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유통마진을 인하키로 해 도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최근 의료기관에 자사 의약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에 결제할인율(수금%)을 1%에서 0.8%로 인하하겠다고 구두 통보했다.
또한 쥴릭에서 화이자 품목에 대해 마진을 인하하면 따라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제일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화이자 품목의 약국 유통분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제일약품 측은 이에 대해 "(마진정책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소문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마찬가지로 경동제약도 오는 7월 1일부터 자사 제품에 대한 마진을 1%씩 하향 조정한다는 방침을 거래 도매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마진 0.1~0.2%에도 손익이 왔다 갔다하는 게 도매의 현실"이라면서 “마진을 1%나 인하하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제약사 한 두 곳이 마진을 줄이겠다고 나서면 다른 제약사들도 덩달아 마진을 인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마련"이라며, 마진인하 정책이 다른 제약사로 확산될 것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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