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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도 일반약 마진율 14%..."남는게 없다"

  • 강신국·이현주
  • 2007-08-21 07:26:57
  • 종로·동대문·강남지역 약국가 분석...적정마진 붕괴

다빈도 일반의약품 15품목에 대한 약국 마진율이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데일리팜이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종로구, 동대문구, 강남구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조사결과에 일선약국의 사입가를 대입한 결과, 일반약 15품목에 대한 3개 지역 평균 마진율이 14.3%로 집계됐다.

종로구가 12.5%로 3개구 중에서 가장 낮은 마진율을 보였으며 동대문구와 강남구는 15%로 조사됐다. 소매적정 마진율을 30%로 본다면 이들 지역 다빈도 일반약 마진율은 적정 마진율의 절반 에도 못미치는 상황이다.

복합마데카솔의 경우는 종로, 동대문, 강남지역 약국 모두 사입가보다 싸게 팔았다. 후시딘 역시 동대문과 강남에서 사입가 보다 싸게 팔고 있으며 종로구 마진율은 2%에 그쳤다.

또 우루사연질캡슐(60C)과 가스활명수큐액, 게보린정(10T), 펜잘정(10T), 인사돌정(100T), 이가탄캡슐(120C), 부르펜시럽 등의 제품들도 평균 마진율이 10%를 밑돌아 사실상 마진 개념이 사라진 품목들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품목 중 원비디, 콘택골드(10C)의 마진율이 20% 이상, 훼스탈플러스정과 타이레놀정은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약국 경영의 주력이 돼야 할 다빈도 일반약이 유인품목으로 전락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남의 K약사는 "지명 구매가 많은 다빈도 일반약에 30%의 마진을 남긴다는 것은 현 약국환경에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영등포의 H약사도 "다빈도 일반약의 적정 마진 붕괴는 역매품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값을 받으려 해도 대형 난매약국의 저가공세가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약국가에서는 정률제 시행으로 일반약 객단가 상승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에 앞서 다빈도 일반약의 적정 마진 회복이 급선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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