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40%대 인하 수두룩...사상최대 예고
- 가인호
- 2007-08-21 12: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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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가재평가 분석 결과, 항생제 등 최소 20%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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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행되는 약가재평가에서 사상 최대의 약가인하가 단행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제약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주력품목을 비롯해 상당수 품목이 40%대까지 약가가 인하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약가재평가 후폭풍이 예고되고 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07년도 약가재평가 대상 5,083품목을 분석한 결과 항생제 군을 비롯한 상당수 품목의 약가인하 폭이 최소 20%~40%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약가인하율 17%대를 훌쩍 넘는 수치이다.
이처럼 올해 시행되는 약가재평가 품목 군에 대한 인하폭이 큰 이유는 우선 환율하락 영향 등으로 자연인하 폭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에 엔화 가격이 하락하는 등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약 20%까지 이르는 자연인하분이 발생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약가재평가 품목 군 대부분이 항생제(600번대)로, 항생제의 경우 대부분 일본 수입 품목이 많아 이러한 환율 영향을 그대로 적용받는다고 제약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경우 정기적으로 약가인하를 많이 하고 있는 데다가, 발매된 지 오래되면 약가인하 폭이 커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본 약가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품목들의 경우 인하폭이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거의 대다수 제약사들이 40%대까지 약가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형품목들도 1~2품목 씩 보유하고 있어 약가인하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급격한 환율변동을 고려해 주어야 하지만, 약가인하 호기를 맞은 정부에서 그렇게 해줄 리가 없다”며 “항생제 중 일부는 약가 인하 50%대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 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6월 분류번호 390~799에 해당하는 4,208품목을 비롯해 총 5,083품목에 대한 약가재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힌바 있다.
약가열람을 비롯한 약가재평가 일정은 9월중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1월 최종 고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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