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위해 사막마라톤 참가
- 이현주
- 2007-08-22 19:01: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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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드트로닉 직원 박혜경씨, 사막 250km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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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씨가 험난한 고비 사막 250km를 달리게 된 것은 아시아 지역의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의 수술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서다.
2007 고비 마라톤은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250킬로미터의 사막을 걸어서 횡단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대회로 매년 세계 각지의 험난한 사막이 그 대상이 되며, 이번에는 다른 사막에 비해 가장 험난하고 힘들다는 중국의 고비사막에서 개최됐다.
사막에서 생존을 위한 식량, 옷, 간단한 의료용품과 필요한 용품이 들어있는 평균10킬로그램 정도의 가방을 짊어진 박 씨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혜경씨는 "'지옥을 건널 때는 중간에 멈추지 마라'는 윈스턴 처칠의 경구를 되뇌며, 어렵고 험난한 코스에 처했을 때는 완주를 위한 목표를 상기하며 힘을 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 사막횡단의 취지에 공감한 메드트로닉이 제 이름으로 재단에 3만 달러를 기부했고, 직장 동료들이 5천 달러, 약혼자 콜 시루첵이 근무하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에서 3만 5천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기 때문에 결코 포기란 있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이번 완주를 통해 모금한 7만 달러를 심장병 어린이 복지재단(Children’s Heart Link) 에 기부했다.
박 씨는 고비 완주 후 "이 행사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60명 이상의 어린이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회사 사명을 이행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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