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코나졸 외용제 나온다...시장재편 예고
- 가인호
- 2007-08-27 12: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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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후코날크림' 9월 허가, 100억 거대품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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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의약품이 주도하고 있는 플루코나졸 제제 시장에 국내서 처음으로 외용제가 선을 보임에 따라 무좀치료제 시장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대표적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 성분을 국내 최초로 외용제로 개발한 후코날 크림’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무리 했으며, 현재 식약청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품목은 9월 중 최종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보령측은 허가 이후 곧바로 발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보령의 ‘후코날 크림’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플로코나졸 제제가 모두 경구용의약품으로 출시되는 등 외용제 제품이 시장에서 전무했기 때문.
라미실로 대표되는 테르비나핀 외용제 시장이 현재 약 100억 정도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지만, 플루코나졸 제제의 경우 외용제로 발매된 경우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후코날 크림’이 외용제로 본격 출시됨에 따라 무좀치료제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웅제약 ‘푸루나졸’로 대표되는 경구용 플루코나졸 시장은 의료기관 처방확대로 지난 2003년 350억서 지난해 640억 규모로 확대되는 등 큰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시장은 약 50여개에 달하는 제네릭 참여로 시장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플루코나졸 시장이 더 이상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외용제라는 강점을 내세운 후코날 크림이 시장에 가세할 경우 경구용 무좀치료제 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것이 보령측의 설명이다.
보령제약 측은 후코날 크림이 경구용 제제의 부작용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외용제’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발매 이후 연 연 매출 100억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플루코나졸 제제의 경우 대웅제약의 ‘푸루나졸’이 IMS기준으로 약 125억의 실적(자체집계 160억)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네릭의 경우 중외신약 ‘플루맥스’ 46억원, 한미약품 ‘후나졸’ 45억원, 동아제약 ‘디후렉스’ 38억원 등의 규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 820억에 불과했던 무좀치료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2004년 900억, 2005년 1070억, 지난해 1250억 시장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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