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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평가 후, 형식적 업무행태 여전"

  • 류장훈
  • 2007-10-08 11:24:31
  • 보건노조, 현장조사 결과 발표…2주기 평가개선 촉구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1주기 의료기관평가 후에도 지속되는 병원의 파행 운영, 편법 실태를 지적하며 2주기 평가의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화인터뷰, 현장조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실시한 긴급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조사결과 ▲인력의 파행 운영 ▲환자에 대한 형식적 설명 강화 ▲형식적 문서작업 ▲환자에 대한 불필요한 의료서비스 남용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병원 노동자들은 근무가 끝난 후 각종 교육 및 암기로 인한 과도한 초과근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환자에 대한 설명과 관련해서도 기계적으로 환자권리장전을 기계적으로 읽어주는 등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의료기관 평가제도의 가장 큰 무?눼?오랜 기간동안 의료기고나 평가를 준비하지만 실사 나오는 이틀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점"이라며 2주기 평가시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평가 시행 ▲평가 담당기관의 제3기구로 독립화 ▲국내 현실을 고려한 평가기준을 통한 점진적 개선 유도 ▲인력적정성 평가 항목, 의사·간호사에서 전 인력으로 확대 ▲평가 지표에 의료기관 공공성 포시킬 것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의료기관 서비스 평가제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복지부를 상대로 면담과 집회투쟁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 산별교섭에서는 올해 평가 시점에서의 인력배치와 의료기기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근거로 평소에도 동일한 운영을 하도록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주기 의료기관 평가는 오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종합전문요양기관 43곳,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43곳 등 총 86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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