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뇌졸중 발생해도 그 사실 몰라
- 윤의경
- 2007-10-12 04: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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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력감, 언어장애, 사지 및 안면 무감각이 흔한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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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노인은 뇌졸중이 발생해도 뇌졸중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응급의학학회(ACEP)에서 발표됐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의대의 라싸 스테드 박사와 연구진은 응급실을 방문한 344명의 노인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환자는 뇌졸중 증상 발생 후 병원으로 오기까지 3시간 가량 머뭇거렸으며 일부 환자는 병원방문을 1주나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72%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었고 나머지 28%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TIA)이었는데 환자의 절반 가량만이 자신에게 뇌졸중이 발생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조사대상자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 뇌졸중 증상은 무력감(65%), 언어장애(59%), 사지 및 안면의 무감각(37%), 안면 마비(31%) 등이었다.
노인 뇌졸중 환자들이 즉각적으로 병원에 가지 않은 이유에는 "병원에서 혼자 죽게 될까봐 두려워서", "가족이나 친지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등이었다.
연구진은 "뇌졸중이 발생하면 응급실에 즉각적으로 가야한다"면서 "가족에게 폐가 될까봐 시기를 늦추는 것은 시기를 놓쳐 뇌졸중으로 인한 지속적 손상으로 가족에게 끼치는 폐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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