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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70.8%에 제품명 처방…시범사업 '졸속'

  • 최은택
  • 2007-10-17 10:59:56
  • 장복심 의원, 정부 사업의지 비판…전문약 처방 8.7% 불과

국립의료원이 성분명 처방대상 환자 10명 중 7명에게 제품명 처방을 내리는 등 시범사업을 졸속 운영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성분명처방된 의약품도 ‘파모티딘’ 외에는 전문약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대통합민주신당 장복심 의원은 17일 복지부가 국립의료원을 통해 실시 중인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은 이달 12일까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대상 환자 2,019명 중 509명(29.2%)에게만 성분명 처방을 실시하고, 1,429명(70.8%)에게는 여전히 제품명으로 처방했다.

또 같은 기간 성분명처방된 604건 중 ‘파모티딘20mg’정 33건, ‘라니티딘’ 150mg정 8건-300mg정 3건, ‘시메티딘200mg'정 3건, ’알리벤돌100mg‘정 5건, ’칼시트리올0.25mcg‘ 1건 등을 합해 전문약은 53건에 불과했다.

처방건수는 ‘아스피린100mg’정-100mg캅셀이 각각 341건, 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알마게이트 현탁액 1g/15ml'포 39건, ’파모티딘‘ 33건, ’아세트아미토펜650mg‘ER서방정 29건, ’은행엽엑스40mg‘정 26건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장 의원은 이에 대해 “성분명 처방대상 환자 대부분이 예외환자가 되고 있는 것은 복지부와 국립의료원의 시범사업 시행의지를 의심케 한다”면서 “국민들에게 시범사업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고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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