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고객 58% "일반약보다 처방약 더 버린다"
- 홍대업
- 2007-10-22 1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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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희·강요한 약사, 환자 209명 설문…불용약 회수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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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방문하는 고객의 58%가 약국에서 구입한 비처방약보다 처방약을 더 버린다고 응답해, 처방조제 시스템의 개선과 가정내 불용약의 회수제의 도입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 수원시 ‘행복이 꽃피는 약국’의 이종희·강요한 약사가 지난해 10월1일부터 동월 30일까지 서울 및 경기도의 3개 약국에 내방한 환자 및 소비자 20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이다.
이들 내방객에게 ‘병의원에서 처방을 통해 약국에서 조제한 약과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한 약 중에서 어느 약을 더 버리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처방약을 더 버린다’는 122명으로 58.4%에 달했지만, ‘비처방약을 더 버린다’는 답변은 79명(37.8%), ‘약을 버리지 않는다’는 8명(3.8%)에 불과했다.
의약품의 불용화되는 이유와 관련 내방객들은 처방약의 경우 ▲무슨 약인지 몰라서(97명, 46.4%) ▲먹을 이유가 사라져서(79명, 37.8%) ▲부작용 때문에(22명, 10.5%) ▲버리지 않는다(11명, 5.3%)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비처방약의 경우 ▲먹을 이유가 사라져서(115명, 55.0%) ▲무슨 약인지 몰라서(51명, 24.4%) ▲버리지 않는다(23명, 11.0%) ▲부작용 때문에(20명, 9.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의약품의 폐기율과 관련해서도 약국 내방객은 10% 이하는 68명으로 32.5%, 20% 이하는 49명으로 23.4%, 30% 이하는 53명으로 25.4%, 40% 이하는 16명으로 7.7%, 50% 이하는 20명으로 9.6%였으며, 50% 이상이라고 응답한 내방객은 1.4%였다.
또, 소비자의 불용약 처리방법은 ‘약국으로 반품한다’는 1.4%(3명)에 불과한 반면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무려 78.9%(165명), ‘씽크대·변기 및 하수구에 버린다’는 9.1%(19명)으로 무려 88%가 불용약을 임의대로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소비자가 원하는 불용약 회수장소로는 약국 내방객의 78.0%(163명)가 ‘약국에 회수처리함 설치’를, 16.7%(35명)가 ‘별도의 수거함 설치’를, 5.3%(11명)가 ‘현행대로 폐기’라고 응답했다.
결국 의사의 처방전을 근거로 약국에서 조제되는 처방약의 경우 제품의 구매는 약국에서 일어나지만 제품사용의 결정권은 병·의원에 존재하기 때문에 항상 일정량의 재고가 쌓일 수 있어, 정책적·시스템적 접근을 통해서만 불용약 해결이 가능하다고 연구자들은 전했다.
따라서 이들 약사는 캐나다의 MRP(Medication Return Program), 호주의 RUM(Return Un wanted Mdeicine) 등의 외국의 불용약 회수관리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약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MRP의 불용약 수집장소는 지역약국들이며, 2000년 현재 MRP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된 약국수는 850개로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는 MRP를 통해 연간 9만4500kg의 불용약을 수집하고 있다.
호주의 RUM의 경우는 제약업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통해 불용약 수거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약국은 별도의 비용없이 불용약을 수집해주고 제약사 및 판매사는 약국의 수거함을 적은 비용으로 운송, 배달해주고 있어 정부의 불용약 수집 및 제거를 위한 기금(3개년간 300만 달러) 사용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약사들은 “불용약은 환경 등 국민보건상의 문제와 함께 경제적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면서 “폐의약품 수거장소로 소비자의 78%가 약국을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미 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MRP, RUM 등의 제도를 우리나라에서 유용할 수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약사는 이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최근 서울·경기 약사학술제에 ‘약국 중심의 소비자 불용재고의약품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란 논문을 제출, 가작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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