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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에게 부작용 설명 가장 듣고 싶어요"

  • 김정주
  • 2007-10-25 12:20:11
  • 도봉구보건소 구민 설문, 42% "복약지도, 도움된다"

환자가 약사에게 복용법 외에 가장 자세히 듣고 싶은 것은 약물 부작용과 주의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보건소 의약과는 지난 23일 도봉구약사회 게시판에 '약 복용법 설명(복약지도)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약사들의 복약지도에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구민 113명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남녀 비율이 약 4:6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미만이 8.1%, 30대 9%, 40대 27%, 50대 33.3%, 60대 이상 22.5%로 나타났다.

복약지도의 유무 조사에서는 응답자 대부분인 전체 67.3%에 해당하는 76명이 받는다고 응답했으며, 일부 받음이 23.9%에 해당하는 27명, 거의 못받음이 8.8%인 10명으로 의약품 구입 시 복약지도는 대체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약지도 방법은 구두 설명이 78.4%에 해당하는 87명으로 조사돼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설명서를 이용한 구두 설명이 19.8%인 22명이었으며, 특히 약력관리 수첩 등을 이용한 설명이 1.8%인 2명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더 자세히 듣고 싶은 복약지도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82명 중 57.8%에 해당하는 48명이 부작용 및 주의사항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환자들이 약물 부작용에 대한 약사들의 의존도 수치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이어 약-음식과의 상호작용이 45.1%에 해당하는 37명으로 나타났으며, 식이요법 또는 운동요법도 29.3%인 24명으로 조사돼 비타민 제제 등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약사 상담에 대한 기대치를 반증했다.

응답자들은 이밖에도 책·자료, 약의 사용기한, 효능·효과, 술·담배가 미치는 영향, 대체조제 시 효능 차이에 대한 안내도 추가로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복약지도 내용과 관련해 질문에 응한 111명 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88.4%인 99명이 '복용법·용법·용량'이라고 답했다.

이어 전체 39.3%에 해당하는 44명이 "효능·효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고 답했으며, 약 이름이 13.4%인 15명, 저장방법이 17%인 19명, 부작용 및 주의사항이 20.5%인 23명, 음식 또는 다른 약과 상호작용이 14.3%인 16명, 기타 본인 요구 사항이 10.7%에 해당하는 12명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복약지도의 도움 평가에서는 매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42%에 해당하는 47명으로 나타났으며, 약간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27.7%인 3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8.6%인 32명, 도움이 안된다고 응답한 사람은 1.8%에 해당하는 2명에 불과해 복약지도가 환자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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