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교육은 어릴때부터 하는게 중요"
- 홍대업
- 2007-10-29 0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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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아 약사(서울 강서 화창한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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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란 무엇일까요? 바로 국민건강을 위해 일하는 약의 전문가를 일컫는 말이죠.”
어른들에게 이런 질문과 답을 던진다면, 다소 유치하다거나 작위적으로 정의한 말장난이 아닐까하고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다행히 이 문답은 세상물이 들지 않은 꼬맹이들을 위한 것. 
고사리손에 약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의약품의 오남용의 폐해는 어떠한지, 의약분업 전후의 제도변화 등을 쉽게 설명하고 교육하는 업무(?)를 진행한 것이다.
물론 이 교육은 연세대 서울강서지역자활센터의 요청으로 이뤄졌지만, 향후 관내 보건소와 연계해 청소년의 약물오남용 예방교육과도 연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두고 있다.
이 약사는 지난 21일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에서 아롱다롱한 아이들의 눈빛을 보고는 여간 즐겁지 않았다고 했다.
40분의 강의 동안 꾸벅꾸벅 졸거나 눈을 다른 곳으로 한눈을 파는 녀석들도 없었다. 장난꾸러기들이 나름대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시청각자료 때문.
미국 버지니아주 타즈웰군에 거주하는 한 40대 여성의 영상이 그것이다. 2명의 자녀를 둔 평범한 이 여성은 지난 1999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믿고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을 처음 사용했다. 그 이후 불과 4년만에 갈색머리는 하얗게 세어 버렸고, 피부는 70대 노인처럼 변해버렸다.
이를 본 아이들은 이 약사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고, 이 약사는 약물의 의존성이나 내성 등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
“모든 약은 독이 될 수 있죠. 이런 점에서 시청각자료는 꼬맹이들에게 상당히 유익한 자료였습니다. 약대진학의 꿈은 추후에도 가질 수 있지만, 약물에 대한 교육은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국내 약학대학이나 약대 응시자격을 소개하고, 약대 6년제 등 변화하는 약학대학 교육과정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다. 딱딱한 내용인 탓이다.

다만, 의약분업 전후의 사회적 변화에 대해서는 반드시 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의약분업 전후로 처방전이 공개돼 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알권리를 개선했다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또 약국에서 처방전을 접수하는 모습과 처방약물의 복용법을 인쇄하는 장면, 조제 및 검수과정, 투약 및 복약지도 장면 등 약사의 업무를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유명 발레리나인 강수지의 발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노력한 사람만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대 진학을 위해서는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은 고사리손에, 약사가 되고 난 뒤에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은 스스로와 동료 약사들에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약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못생긴 발’을 가진 강수지처럼 될 필요가 있다고. 그러나, 특히 강조한 내용은 약국을 방문한 환자의 건강이 좋아졌을 때 약사로서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었죠.”
한편 강서구약(회장 최두주)은 내달 3일 관내 등양초등학교에서도 진로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보건소와 연계해 청소년 약물 오남용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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