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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처방, '메트포민-설포닌' 병용요법 최다

  • 최은택
  • 2007-11-09 12:40:17
  • 26개 병원 외래환자 조사…61.6% 2개 이상 사용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병용처방 시 ‘메트포민’과 ‘설포닌우레아’ 계열 약물조합이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은 2개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는 다제요법 처방을 받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교실이 전국 26개 병원 가정의학과를 지난해 5~10월까지 외래 방문한 제2형 당뇨 재진환자 1,6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료기록을 검토한 결과 밝혀졌다.

9일 분석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환자 중 78%가 경구혈당 강하제만 사용했고, 인슐린만을 사용하는 환자는 1%, 경구혈당 강하제와 인슐린을 같이 사용하는 환자는 4% 등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7%는 비약물적 치료만 받고 있었다.

또 경구혈당제만을 사용하는 환자 중에서는 약물 1개만 복용하는 단독요법(38.4%)보다 2개 이상을 사용하는 병용요법(61.6%)이 훨씬 많았다. 다제요법은 2개 조합 46.2%, 3개 조합 12.6%, 4개 조합 2.7% 등의 분포를 보였다.

개별 약물별 처방패턴을 살펴보면, 단독요법은 ‘설포닐우레아’가 24.5%, 이제병합요법은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 조합이 20.7%로 가장 선호됐다.

또 삼제요법은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알파글루코다제인히비터’ 조합과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치아졸리디온’ 조합이 각각 5.8%로 선호도가 높았다.

사제요법에는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알파글루코다제인히비터’ 조합에 ‘치아졸리디온’이 추가된 처방이 주류를 이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와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 긴 유병기간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일차 의료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과 새로운 약물 출현으로 인한 약물사용 변화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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