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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적 오너십, 계약불 이행, 노사 분규···"

  • 최은택
  • 2007-11-29 12:45:47
  • KTB네트워크 이광희 부장 “제약 M&A 이래서 어렵다”

이광희 부장.
제약사 오너의 폐쇄적인 경영마인드와 더불어 계약 불이행이나 노사분규, 고정매출 채권의 처리문제 등이 제약계의 M&A를 위협하는 요소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KTB네트워크 이광희 부장은 ICE그룹이 29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주최한 ‘인수합병, 제휴, 특허: 한국제약사업의 신성장동력 컨퍼런스’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부장은 이날 ‘제약산업에 있어서의 성장·도약을 위한 M&A 성공전략’을 제시하면서, 제약계 M&A 위험요소와 최근 실패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폐쇄적인 경영마인드, 장기고정 매출채권의 처리문제, 할인·할증-선급금 문제, 강성노조의 위협, 폐쇄적 영업조직의 부조화,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부작용 등을 M&A의 주요 위협요소로 꼽았다.

실제로 국내 한 제약사는 자금이 필요해 M&A에 응했다가 인수자에 비협조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 좋지 않은 사례를 남겼다고 이 부장은 소개했다.

다른 제약사 한 곳은 최근 노조가 공장가동 중단과 출입통제, 단체행동으로 맞서는 바람에 사실상 마무리된 M&A를 무산시켰다.

이 부장은 또 한 상장제약사의 경우 구조조정 과정에서 업무방해와 민원, 폭력행위 등이 발생해 M&A를 가로 막은 사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약계는 회계나 전문변호사를 중심으로 계량적으로 접근한 경우 M&A를 성사시키기가 가장 어려운 분야”라면서 “관리·생산·영업·연구 등 각 조직을 잘 아우루는 것이 승패의 핵심요인”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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