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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봉화 차관 "복지는 선진화의 핵심"

  • 강신국
  • 2008-03-03 18:40:48
  • 3일 취임식 갖고 업무돌입…"국민편에서 정책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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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이봉화 차관이 취임일성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3일 오후 6시 복지부 대의회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보건복지 업무외에 가족부 업무가 이관된 만큼 사회정책의 중심부서로서 국민의 편에서 정책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 차관은 "장관도 부임하지 않았고 청사도 이전하는 등 직원들의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직원 분들의 어려움을 더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직원 모두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내자"며 "섬기는 정부가 탄생했다. 복지는 선진화의 핵심으로 앞으로 복지정책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산적한 현안에 대해 창조적으로 해쳐나가자"고 언급했다.

이 차관은 "10년만의 정권교체로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더욱 커졌다"면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 차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과천청사에 도착,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직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섬기는 정부의 보건복지가족부 초대 차관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위상과 역할이 한층 강화된 보건복지가족부의 차관을 맡았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여러분들을 보니 힘이 솟습니다.

저도 35년 가까이 여러분과 같이 공직에서 일해 왔습니다.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직·간접적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여러분과 일할 기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간 여러분들이 어려운 정책을 슬기롭게 시행해 가는 모습을 많이 보면서 여러분의 높은 전문성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강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직원 여러분! 국민성공시대를 지향하는 ‘섬기는 정부’가 새롭게출범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취임사에서 강조하셨듯이 복지는 선진화의 핵심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복지는 시혜적·사후적 복지에서 벗어나 능동적·예방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낙오자 없는 세상, 성장의 열매와 혜택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선진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높아지는 국민들의 기대는 우리 보건복지가족부의 분발과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니 만큼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부딪쳐 나갑시다.

이제 출범한‘실용정부’는 창조적이고 실증적인 변화가 계속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앞으로 가느냐, 뒤쳐지느냐는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여하에 달려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변화해야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변화해야하며, 이것이 결과로 나타나야합니다.

섬기는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하도록 합시다. 정책을 만들고 고치는데 있어, 먼저 국민의 소리를 듣고, 끊임없이 현장을 챙기고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정책이면 주저하지 말고 먼저 나섭시다.

사랑하는 보건복지가족부 직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보건복지부와 청소년위원회, 그리고 여성가족부의 주요 업무를 하나로 합쳐 보건복지가족부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이제 명실공히 사회 정책의 중심 부처로서 국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이를 계기로 정책 전반에 걸쳐 각종 기준과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정비합시다. 그래야만 부처통합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기 다른 부처에서 근무하던 여러분들이 보건복지가족부라는 울타리 안에서 최선의 팀웍을 발휘하는 것과 화학적융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아직은 장관님이 부임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근무해야할 청사도 곧 이전해야 합니다. 당분간은 직원여러분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업무분위기가 어수선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힘을 모은다면 별 어려움 없이 정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이 더 편하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인 물이 썩듯이 소통이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입니다. 활발한 의사소통은 조직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직원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1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로 탄생한 ‘실용정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큽니다. 저는 여러분이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좋은 정책들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앞장겠습니다.

함께 일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더욱 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3월 3일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이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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