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입찰 그 이후
- 이현주
- 2008-03-14 0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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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간 소요약 입찰이 일단락됐다.
이번 입찰을 둘러싸고 도매업체들간의 견제와 흉흉한 소문, 자사 의약품을 납품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소문의 중심에는 개성약품이 있다. 개성약품은 분당서울대병원까지 합치면 2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입찰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22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개성약품이 가져간 소요약 외형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총 23개 그룹에 대해 응찰해 22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내주 유찰된 그룹에 대한 재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1차 입찰을 통해 연간 소요약 대부분을 낙찰시킨 터라 업계의 관심이 줄어들 것 같다.
그러나 그 줄어든 관심은 개성약품의 병원 첫 발주량 완납여부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경쟁에서 밀린 타 도매상들의 개성약품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저가낙찰'문제로 개성약품과 제약회사 사이의 계약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예상 또는 낙찰은 했지만 의약품을 공급하다보면 오히려 손해를 볼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소문과 달리 개성약품은 제약회사 담당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국내 제약사 너나 할 것 없이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약품도 떠도는 소문에 개의치 않고 있다. 첫 발주량 의약품을 완납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이다.
어쨌든 빠르면 내주 안으로 제약사들과의 계약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원내에 납품하게 되는 제품은 무엇인지, 과연 어떤 제약사들의 물밑작전이 치열했는지 결과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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