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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인력, 시스템·인간관계 조화가 관건

  • 김정주·김판용
  • 2008-03-24 06:47:17
  • 근무인력 험담은 금물… 노하우 전수 등 동기부여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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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개국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근무인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문전약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국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인력수급과 회전, 직원관리 등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영을 하는 내내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인적자원관리(또는 직원관리)는 개국 준비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전 약국경영이라는 연속선 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인적관리, 약국 시스템과 인간관계 조화가 중요

이 가운데 근무약사 채용과 관련한 문제가 특히 개국 약사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데, 약국장은 근무약사를 구하기 힘들다고 토로하는 반면 근무약사들은 약국취업 자체가 힘들다고 토로하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에 대해 서울 성동구 뚝도시장약국 윤승천 약사는 "현실과 다른 서로 간의 기대 차이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국 시스템과 인간관계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약국 인력의 관계는 약국장→근무약사, 약국장/작원 ←근무약사의 관계로 규정될 수 있기 때문에 근무약사 입장에서 볼때 불투명한 직원과의 업무분장을 정확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윤 약사는 "소규모 약국이라 할 지라도 약국장, 근무약사, 직원의 업무를 명확히 구두 또는 표로 인지시켜 본인의 역할을 명시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근무약사 및 직원들과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더 나아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근무약사의 대부분이 장래의 개국을 꿈꾸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약국장과 함께 약국경영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약 구매, 의료보험 프로그램 사용법, 세무회계 등 근무약사가 차후 개국했을 때 겪게될 사항들에 대해 약국장 본인의 경험담과 숙지사항을 가르쳐주는 등의 동기를 부여한다면 약국 근무에 더욱 애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경영 노하우 전수 등 동기부여도 필요

윤승천 약사는효과적인 약국 인적자원관리를 위해 처음 근무약사를 고용할 때 우선, 뚝도시장약국의 현 상황과 채용되고 난 후 해야할 일들, 그리고 근무하게 될 때 얻게 될 잇점과 단점, 노하우 전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한다고 전한다.

이후 고용-피고용이 성사된 후 문제 발생 시, 근무약사의 약국에 대한 불만사항과 잘못된 근무형태에 대해 정확한히 설명과 동시에 논의를 거치는 대화의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윤 약사는 마지막으로 동료약사에게 근무약사 험담을 하는 행위는 '누워서 침 뱉기'라며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근무약사와 직원이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성공약국의 지름길"이라며 약국장의 노력으로 효과적인 인적자원관리를 실현시킬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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