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합창단 구성하는 게 꿈이에요"
- 강신국
- 2008-05-15 06:42: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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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천권 약사(서울 성북 세원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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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에서 세원약국을 경영하는 오천권 약사(56·서울대 약대)는 10년전 독학으로 베운 클라리넷을 비롯해 단소, 플루트, 피아노, 기타 등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교회 성가대 생활이 음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고 다양한 악기연주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오 약사의 클라리넷 실력은 박선관, 정현수 약사와 최근 열린 성북구약사회 자선다과회 행사장에서 멋진 앙상블 연주를 통해 드러났다.
오 약사는 클라리넷을, 박선관 약사는 피아노를, 정현수 약사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약사들만의 음악 앙상블을 이뤄 낸 것.
"주변 약사들도 악기를 다룬다는 것을 우연히 알았죠. 음악이, 연주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의기투합하게 됐습니다."
오 약사가 생각하는 클라리넷 연주란 무엇일까?
"연주하기 쉬운 악기는 아니에요. 소리내기가 어렵죠. 하지만 음폭이 아주 넓어요. 독주나 합주 어디에나 어울리죠."
그는 약사는 약을 다루기 때문에 웃음치료와 음악치료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이에 오 약사는 올해 중으로 성북구약사회 차원의 합창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각 구마다 합창단이 하나 씩 생겼으면 좋겠어요. 경연대회도 하고 노래를 통해 분업 이후 만나기 힘든 약사들이 서로의 손을 잡을 수 있을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약국 조제실에 악기연주와 관련된 사진이 빼곡하게 붙여 놓은 오 약사. 음악으로 약사사회가 하나 되기를 기원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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