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약업계 두번 죽이나
- 가인호
- 2008-08-25 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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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측은 7개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를 중단하면서까지 대형병원 리베이트 조사에 올인했고, 현재 삼성의료원을 끝으로 실사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조사의 초점은 대형병원의 불공정행위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 공정위측의 입장이나, 제약업계는 이로 인한 후폭풍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는 공정위 조사가 발전기금 등 업계와 직접적인 상관이 있는 분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는 지난해에도 많게는 50억원대까지 과징금 통보를 받으며, 사실상 회사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바 있다.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까지 모두 불공정행위로 몰아세우면 어쩔 도리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
이런 상황에서 올 하반기 다시한번 제약업계를 옥죄는 공정위의 대형병원 조사는 업계를 자칫 공멸로 몰고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현재 불공정행위 과징금 부과와 관련 일부 상위제약사가 이를 수용할수 없다며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에서, 또 다시 제약업계에 사정의 칼을 들이댄다면 이는 제약업계를 두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업계는 공정위가 밀어붙이기식 조사를 통한 강한 패널티보다는 업계의 상황과 현실을 충분히 고려한 정책과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형병원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공정위의 추후 행보에 그 어느??보다도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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