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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척결 '암행어사' 뜬다…업주찾기 주력

  • 한승우
  • 2008-08-28 12:30:46
  • 지역약사회, 조사위원 대외비 관리…근무약사 제보받기로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기업형 면대약국을 중심으로 한 척결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 시도약사회에서는 면대약국 조사에 나설 위원들을 구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28일 각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약사회는 5명에서 10명으로 구성된 '면허대여약국 정화추진 TF' 구성을 위해 심도있는 내부 논의를 펼치고 있다.

특히, 각 시도약사회는 면대척결 집행위원회 산하 '실행위원회' 위원들은 대외비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각 지역 면대약국 조사과정에서 위원들의 신분이 노출될 경우, 확실한 물증을 잡기 어려울 수 있는데다, 위원들의 신변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

이에 실행위원들은 대한약사회가 제시한 면대척결 로드맵 지침에 따라 각 지역에서 면대의심 약국으로 거론되는 약국을 중심으로 암행감시에 나설 방침이다.

실행위원들은 제약사와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을 통해 의약품 대금 결제의 주체가 누구인지 등의 증언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해당 약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제보 등을 최대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실행위원들은 면대약국에 대한 자진폐업 유도, 해당 약국 양수·양도시 중계자 역할, 각 지역 반회 홍보, 문제약국 계도 및 면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이같은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약국이 폐업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12월14일부터 시행되는 면대약국 처벌 관련 약사법 규정에 따라 검찰 수사를 의뢰하고, 그동안 수집한 증거자료를 빠짐없이 검찰에 제출할 방침이다.

약사회 한 관계자는 "각 시도약사회의 실행위원들이 해당 지역에서 역할을 얼마큼하느냐에 따라 이번 약사회의 면대척결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때 실행위원들의 도덕성이 반드시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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