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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구 "약학회 화합 위해 회장선거 불출마"

  • 홍대업
  • 2008-09-23 17:45:19
  • 23일 기자간담회서 공식선언…선거 재공고는 24일부터

전인구 약학회장이 23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차기 약사회장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차기 약학회장 선거 출마로 연임 논란을 빚어왔던 전인구 현 회장이 23일 이사회의 선거 재공고 결정에 발맞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약학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재공고와 확정된 대의원명단(405명) 등 전날 이사회 의결사항을 설명한 뒤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현 약학회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학회의 내부 분란을 종식하고 화합을 위해 불출마의 길을 선택했고 공정한 선거를 뒷받침하는 쪽으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회무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 회장은 서울약대 김영중 교수의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진웅 교수가 최근 이사들과 기자들에게 배포했던 ‘대한약학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실시되기를 바라면서’라는 문건 내용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하며 “학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선거운동은 자제돼야 한다”고 섭섭함을 표현했다.

그는 김 교수가 지적한 대의원명단의 변경과 관련 “회무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관리상의 문제”라며 “절대 회장이 되기 위해 명단을 조정하거나 수자를 늘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관례상 회장의 연임이 이뤄진 바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동안 서울대와 비서울대 출신이 번갈아가며 회장직을 맡았던 관례를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제껏 열심히 일해 온 만큼 그런 관례를 깨고 경선을 통해 재신임을 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회장은 주무관청인 서울시강남교육청으로부터 수석부회장 선출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정관이 승인을 받지 못한 것도 상대 후보측의 민원제기 때문이었고, 결국 선거 재공고를 하는 결과로 다가온 것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김 교수의 배포문건에 대해 “아무리 선거전략이라도 도를 넘어선 것 같다”면서 “전체적으로 사실이 왜곡되고 추정된 것이 많아 회원과 대의원에게 해명할 기회를 갖고자 기자회견을 자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 교수의 불출마 선언 및 선거재공고 결정에 따라 회장 후보로 등록했던 김영중 교수와 수석부회장 후보로 등록했던 충남약대 정상헌, 경희약대 정세영 교수는 회장선거에 다시 등록, 3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약학회장 선거재공고 기간은 24일부터 10월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2-3주 정도의 우편투표 기간을 거쳐 대의원총회가 예정된 10월23일 이전에는 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전 회장의 불출마 선언은 약학회 안팎의 ‘연임’ 논란과 분란을 잠재우고 상대후보측의 네거티브 전략으로 손상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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