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랍 캅셀', 류마티스 관절염에 도전장
- 최은택
- 2008-09-24 0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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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급여확대 의견조회···"생물학제제 선행요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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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아스텔라스제약의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이 본격적인 도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복지부가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에 급여를 적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
‘프로그랍’은 이미 면역억제제 시장에서 4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거대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지난해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을 추가로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왔는데, 정부가 급여확대 방침을 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확대를 위한 채비를 갖추게 됐다.
복지부는 최근 항류마티스제(DMARD)로 6개월 이상 치료한 후에도 효과가 없는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프로그랍캅셀’을 투여할 경우 급여를 인정키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의견조회에 들어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랍’의 이 같은 급여확대는 제조사인 아스틀라스제약 뿐 아니라 임상의와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항류마티스제로 통제되지 않는 같은 적응증 환자들에게는 생물학제제인 와이어스의 ‘엔브렐’과 애보트의 ‘휴미라’, 쉐링푸라우의 ‘레미케이드’가 사용된다.
이 제제들은 효과가 뛰어나 치료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게 흠이다.
하지만 임상의들은 DMARD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불가피하게 이 약물을 선택하고 있다.
DMARD와 생물학제제의 가교역할을 하는 사이클로스포린 등의 약물들이 내성이 심해 선호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브렐’의 경우 지난해 1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생물학제제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그랍’은 사이클로스포린 등 중간단계 가교약물들의 한계를 최소화해 값비싼 생물학제제 대신 중증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비교적 싼 가격에 치료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약물은 이미 일본에서는 같은 포지션으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영역에서 매출이 가장 큰 주력약물로 선택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텔라스 관계자는 “프로그랍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더라도 기존 생물학제제와 타깃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은 없을 것”이라면서 “주목할 부분은 한국에서 힘을 받지 못했던 DMARD와 생물학제제간의 가교약물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프로그랍의 급여 확대는 한국의 류마티스관절염환자와 보험당국에게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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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9 10: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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