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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약사·제약직원 연루 가짜약 유통조직 적발

  • 한승우·천승현
  • 2008-11-28 15:44:10
  • 창원지검, 짝퉁 발기부전약 10만정 유통…면대업주 입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수만여정이 정품으로 둔갑, 약국에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28일 중국 등에서 불법으로 반입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약국에 공급해온 유통업자 2명과 이를 판매해온 약사 및 약국직원 1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진주지청은 이번에 적발된 16명 중 가짜 비아그라 등 10만여정을 약국 등에 유통시킨 수입상 2명을 구속하고,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위조 발기부전치료제 1만1101정을 압수했다.

구속기소 된 유통업자 A씨는 2004년 2월부터 중국 등에서 불법으로 반입한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11만여정을 광주와 전남, 경남서부지역 약국 등에 공급해 왔다.

이들이 공급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정품 시가로 약 16억5000만원에 이른다.

처분내역을 보면, 약사 2명과 면허대여약국 업주, 약품도매상 영업사원, 전 제약회사 직원 , 영업사원,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자 등 약업계 종사자 다수가 이번 사건에 연루돼 있다.

66세 J약사는 가짜 비아그라 9200정을, 61세 K약사는 440정을 약국에서 판매했으며, 면대업주 J씨 등은 1만여정을 약국에서 유통시켰다.

진주지청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성인용품점 등에서 음성적인 판매를 넘어 약국에서도 정품처럼 유통되고 있는 실태가 파악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주지청은 “가짜 의약품의 경우 정품과 달리 의사 처방전 없이도 판매 가능하고, 막대한 이익이 보장된다는 유혹에 넘어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약사들까지 가짜 비아그라를 약국에서 정품 비아그라인 양 버젓이 판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약국에서 비타민제로 가장돼 판매되고 있는 실태도 확인됐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중 하나인 아세틸바네나필이 함유된 B제품의 경우, 마케팅표어로 ’Endless Erection(끝없는 발기)‘를 내세우고,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과 효능을 비교 설명하면서 남성전용 건강기능식품으로 광고돼 온 것.

적발된 약국에서는 이 제품이 발기부전치료제 대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용인한채 판매하고 있었다.

또, 수거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정품용량의 최고 5배까지 초과된 제품이었다.

위조 발기부전치료제 밀매조직 조직도
정품 비아그라의 경우 25/50/100mg 세 용량, 시알리스의 경우 10mg, 20mg 두 용량만 제조되고 있음에도, 가짜 비아그라는 최대 220mg, 시알리스는 100mg까지 용량을 초과해 제조됐다.

진주지청은 "대규모 밀매업자에 대해 징역형 외에 다액의 벌금을 구형해 불법 수익을 환수토록 할 것"이라며 "가짜 비아그라, 시알리스 뿐아니라 영양제 등으로 가장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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