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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년내 1조원대 초우량제약 13곳 육성"

  • 최은택
  • 2008-12-16 17:08:46
  • SK케미칼 이봉용 전무, 정부 7대 혁신과제 소개

SK케미칼 이봉용 전무.
앞으로 10년 내 매출규모 1조원 이상 제약사 10곳, 3조원 이상 3곳을 육성한다는 중장기 혁신전략이 정부 산하 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이봉용 전무는 16일 열린 ‘제약산업 혁신성 강화를 위한 정책포럼’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약산업 7대 혁신과제를 소개했다.

이 전무에 따르면 제약산업 혁신 카테고리는 ‘제약산업 선진화 및 글로벌화’, ‘고품질 제네릭 및 개량신약 세계 장악’, ‘글로벌 신약후보물질 공급 기지화’ 등 3대 전략목표로 요약된다.

또 각각의 전략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발전적 구조체계 조성, 제약산업 글로벌화 기반구축,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제도개선 ▲세계수준의 품질경쟁력 제고, 선진시장 조기진입을 위한 차별화 전략추진 ▲제약기업 연구개발 투자환경 개선, 신약개발 실효성 제고를 위한 해외 라이센싱 활성화 등 7대 혁신과제가 배정됐다.

복지부 산하 기획위원회는 이를 기반으로 2013년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5곳, 2018년 매출 1조원 10곳 및 3조원 이상 3곳을 육성한다는 전략의제를 놓고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이 전무는 설명했다.

다시 말해 10년 내 매출 1조원 이상 제약기업을 13곳 이상 육성한다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나성웅 과장.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나성웅 과장도 이날 향후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면서 같은 맥락의 세계 제약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적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나 과장은 먼저 “단기전략으로 오는 2013년까지 고품질 제네릭 세계시장을 장악해 제약산업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중장기적 전략으로 2018년까지 글로벌 신약후보를 다수 개발해 한국형 글로벌 제약기업을 창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전략을 위해서는 “우수 제네릭 및 개량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에서 등록까지 ‘패키지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제품의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된 경쟁력 확보와 선진국내 현지생산 전략에 대해서도 지원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나 과장은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SK케미칼 이 전무의 7개 혁신과제와 1조원 이상 제약기업 육성목표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의제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다.

나 과장은 “기획위원회를 통해 제약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고, 규모의 경제실현을 위한 ‘빅파마’ 육성 필요성에 대한 제약계의 건의를 들은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 실현 가능성 등을 감안해 정책의제로 설정하는 데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빅파마' 육성전략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세부내용에서는 제약계와 약간의 온도차가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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