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 확대-대체조제에 사활"
- 데일리팜
- 2009-01-07 0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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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구 회장, 실제효과 도출 중요…의약사 상호 존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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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김 구 회장은 올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확대와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신년대담을 통해 “성분명처방은 환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건보재정과 국민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제도”라며 그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국립의료원에서 실시된 성분명 시범사업은 감사원 지적과 같이 의료기관 선정이나 대상품목 지정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면서 “따라서, 복지부는 감사원의 권고를 적극 수용, 실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것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대체조제는 환자와 정부 모두에게 필요한 제도”라며 “약효가 동등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대체조제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약사회는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사후통보를 완화하고 관련 단체와 소비자를 설득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의약계 상생방안과 관련 “상대직능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진솔하게 대화해 나간다면 별다른 갈등 없이 보건의료계 현안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일문일답.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데일리팜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데일리팜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언제나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약사회장에 취임하신지 6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회무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과 그 성과에 대해 간단히 평가해 주십시오.
=저는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하면서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반드시 저지하고, 면허대여 약국을 척결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는 편의성보다는 안전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현재 정부와 여당 내에서도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면허대여 약국은 지부별로 청문절차가 마무리중에 있으며 자진 폐업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도지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영업을 하는 면허대여 약국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직접 검찰에 고발하는 등 반드시 뿌리 뽑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약국시장의 불황이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약사회의 대책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경기불황은 사회 전체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시장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약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하여 금년도 중앙회비를 동결하고 약사발전회비를 폐지했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접근성이 뛰어난 약국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함께 견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법인약국,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등 2009년은 약국시장을 위협하는 다양한 법안들이 추진 혹은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과 향후 대응책은 무엇인지 언급해 주십시오.
=약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들이 있습니다만 모든 현안들이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할 것이지만,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약사직능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는 현안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2009년에는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 약사회의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됩니다. 향후 다가올 약국시장의 의기를 감안할 때, 향후 약사회를 책임질 수장은 어떠한 요건을 갖춘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한약사회장은 세 가지 덕목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확고한 신념 둘째, 약사직능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강한 의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건강에 대한 신념과 약사 직능 수호 의지를 적절하게 조율할 수 있는 균형감각이 필요합니다.
2009년 4월경 국립의료원에서 실시했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결과(연구용역)가 나올 예정입니다.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확대 및 제도 도입의 필요성, 향후 대책 및 전망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성분명처방은 환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건강보험재정과 국민 부담을 절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2008년에 실시된 시범사업은 감사원 지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의료기관 선정이나 대상 품목 지정에 있어 근본적인 한계점들이 있었습니다. 즉, 출발부터 제대로 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없는 조건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감사원의 권고를 적극 수용하여 실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체조제 활성화와 관련 타 직능단체의 부정적인 입장으로 인해 전망이 밝지는 않아 보입니다.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복안과 향후 대응책 및 전망에 대해 언급해 주십시오.
=대체조제는 환자와 정부 모두에게 필요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약효가 동등한 의약품에 대해서는 대체조제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한약사회는 대체조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체조제에 대한 사후 통보를 완화하고 관련 단체와 소비자들을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각종 정책현안을 놓고 의약 간 갈등상황이 지속돼 오고 있습니다. 의약계 상생방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물론 정책현안에 대해 의약 간에 의견차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접근방식에 있어서의 차이일 뿐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의약계가 상대 직능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진솔하게 대화해 나간다면 별다른 갈등 없이 보건의료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데일리팜 독자들에게 신년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데일리팜 독자 여러분께서도 많이 힘드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여유를 가지고 생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데일리팜 독자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신년대담 진행]=홍대업 차장 [촬영·편집·정리]=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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