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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첩약 시범사업 2단계 시행 환영"

  • 강혜경
  • 2023-12-20 17:45:49
  • "본인부담률 등 제약…2단계 한의약 치료 우수성 확인 촉매될 것"
  • "국민 건강 위한 진료에 최선 다하겠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확대 결정에 한의계가 환영 뜻을 밝혔다.

건정심은 20일 회의에서 2020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기존 시범사업을 개선해 2024년 4월부터 2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1단계 대비 대상질환이 확대되고 본인부담률도 낮아짐에 따라 첩약에 대한 접근성과 보장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국민들에게 더 나은 한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시범사업의 경우 치료 후 설문에 응답한 환자의 95.6%가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건강보험 내 양방 대비 높은 본인부담률과 제한된 급여일수 등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 2단계에서는 대상질환과 대상기관, 급여일수가 확대되고 본인부담률도 법정본인부담률 수준으로 정상화된다는 것.

한의사협회는 2단계 사업에서 예상되는 환자 수는 약 100만명 규모로, 환자별로는 1인당 연간 2개 질환에 대해 질환별로 10일분씩 2회 처방(1인당 최대 10일씩 총 4회)까지 1회당 약 4, 5만원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의협은 "1단계 사업이 최적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근본적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 2단계 사업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국민들이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첩약 뿐만 아니라 한의물리요법 등의 보장성 확대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안덕근 한의협 보험부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약이 더 많은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들이 비용부담으로 인해 한의의료기관의 문턱을 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의물리요법 등의 보장성 확대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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