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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사냥꾼 "서울시약 임원도 포함됐다"

  • 홍대업
  • 2009-01-22 06:49:23
  • 정모씨, 50곳 추가촬영 곧 고발…13개구 마저 돌아

카운터 사냥꾼으로 알려진 정모씨. 현재 50여곳을 추가로 촬영, 곧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운터 사냥꾼 정씨가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약국 50여곳을 추가로 촬영, 곧 민원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50여건의 동영상에는 지난 12월 촬영(102곳)했던 12개구 이외에 나머지 13개구의 약국들의 불법행위가 담겨져 있으며, 구약사회 임원을 비롯한 서울시약사회 임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정씨는 21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약사회가 말로만 척결하겠다고 떠들고 있지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요즘에도 하루 평균 4-5곳을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 들어 무자격자 판매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50여개에 이른다”면서 “여기에는 구약사회 임원은 물론 서울시약사회 임원들도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들 약국 동영상과 관련 구매 의약품명과 가격, 구입 일시 및 장소, 약사이름, 약국주소 등을 정리해 설 명절 이전에는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그는 최근 동영상과 관련된 약사사회의 태도에 대해 “서울시약사회가 자율정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무자격자 고용 때문에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약사가 아니라 환자”라고 역설했다.

정씨는 “앞으로 지방으로 동영상 촬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약사사회가 나를 비난하기에 앞서 먼저 무자격자를 척결한다면 동영상 촬영은 자연히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약준모 등의 후원 움직임과 관련 “아직까지 후원금을 받은 것은 한 푼도 없다”면서 “후원금이 있든 없든 동영상 촬영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카운터 사냥꾼 정씨는 35세의 평범한 가장이며, 일부 약국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면대약국 관계자’라거나 ‘함정 촬영’을 한 적은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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