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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약사회장 예비후보 8명…12월에 선거

  • 박동준
  • 2009-02-26 07:26:21
  • 김구 현회장 재선도전 확실…권태정, 구본호 행보 주목

[긴급점검] 오는 12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누가 뛰나

오늘(26일)이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다. 약사회는 이번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선거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1년만에 치러지는 선거. 3년제 임기이나 지난번 선거는 원희목 의원의 국회진출로 치러진 보궐선거이기때문에 올해 12월 또다시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차기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10개월 남짓 앞둔 가운데 약사회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올해 약사회장 선거는 약사 사회 전반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인물이 없다는 점에서 절대강자 없는 혼전 구도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김구 회장, 재선 도전 관심…조찬휘, 박기배 회장도 거론

차기 약사회장 선거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인물들 가운데 출마가 가장 유력시 되는 인물은 김구 현 회장이며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 등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들 가운데 누구도 차기 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올해 선거를 염두해 두고 물밑 인맥관리에 나서는 것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들 3명 모두 중앙대 약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향후 동문후보 단일화 작업을 이끌어 내는게 가장 큰 변수.

하지만 지난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후보단일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찬휘 ,박기배 회장의 행보는 차기가 아닌 차차기 약사회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과 함께 서울과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재선 도전도 점쳐진다.

중대약대 출신 한 인사는 "중대출신 유력 후보군들이 단순한 만남 이상의 의미를 두고 인맥관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명 모두 이미 선거를 염두해 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한 인사는 "올해 약사회장 선거에서 중대는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채 선거를 치룰 것으로 보인다"며 "현직 약사회장이라는 현직 프리미엄을 보유한 김구 회장이 굳이 단일화에 참여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전영구 회장 3수 가능성…"성대약대, 단일후보 추대"

직선 1, 2기 선거에서 실패를 경험한 성대약대 출신의 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 역시 차기 약사회장 후보군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인물.

성대의 경우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박한일 주간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만큼 올해 선거에서도 후보자 등록에 앞서 후보 단일화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

보궐선거에서 문재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직접 후보자로 나서지 않은 권태정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움직임도 약사 사회 내에서는 차기 약사회장 선거의 주요 변수.

권 전 회장 스스로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이지만 약사 사회에서는 보궐선거를 통해 여전한 활동력을 보여준 만큼 약사회장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흘러나온다.

권태정 전 서울시약회장, 구본호 대구시약회장 '출마설'

지역 기반을 토대로 차기 약사회장 후보군으로 언급되는 인물로는 이영민 약사회 부회장과 구본호 대구시약사회장이 꼽힌다.

이영민 부회장은 조선대 약대 출신으로 광주를 중심으로 한 호남지역의 지지를 기반으로 삼고 있지만 단독출마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구본호 대구시약사회장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차기 약사회장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인물.

영남대약대 출신인 구 회장의 경우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원희목 집행부와 김구 집행부를 거치며 약사회 대소사를 주도했을 뿐 만 아니라 시도약사회장 간친회장을 맡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넓혀 왔다.

서울대약대 후보는 선거 최대 '변수'

이처럼 차기 약사회장 선거가 다양한 후보군들로 춘추 전국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울대약대 동문들의 행보에 쏠리는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약대의 경우 원희목 전 회장(현 한나라당 의원) 이후 두드러진 약사회장 후보군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대약대가 독자 후보를 추대하느냐에 따라 선거의 판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약대 내에서는 이형철 약사회 부회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차기 약사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서울대약대가 독자 후보를 세우기 보다는 기존 후보군 가운데 선택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 선거 이후 약사회 내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보궐선거 시점과 같지는 않더라도 약사 사회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원희목 의원의 선택, 소위 말하는 '원심'의 향배 역시 선거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

약사회 한 관계자는 "약사회 내에서 뿐 만 아니라 약사 사회 전반에서도 원 의원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원심이 누구에게로 향하느냐에 따라 병원약사회 등 선거 판도가 결정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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